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전날(한국시간 23일) 일부 거래소에서 7,700달러까지 거래됐지만 24일 새벽 갑작스럽게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시점(오전 7시 20분)은 7,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7,000달러 후반 가격대의 주요 저항 영역을 넘지 못하면서 곰(Bear, 약세론자) 세력에 일시적으로 주도권을 내준 상황이다.
하지만 트위터에서 유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버즈(Crypto Buzz)는 최근 발생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면서,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와 가격 차이로 인해 향후 8,000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도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Hash Rate,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비트코인 채굴자의 컴퓨팅파워)의 건강 상태를 추적하는 지표인 해시 리본(Hash Ribbons)에 따르면 채굴자들의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희망을 버리고 투매하는 것)'이 끝났다"며, 비트코인이 다음 불마켓(강세장) 단계로 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시장 논평가 조엘(Joel)은 "CME(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 만기일 이전 주에 비트코인이 하락할 확률이 70%였으며 평균 손실은 7일간 2%로 나타났다"며 "이는 12월 27 일 만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비트코인이 다시 쉽게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뉴스BTC는 또 "암호화폐 사기로 판명된 ‘플러스 토큰(PlusToken)'이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의 덤핑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12월의 마지막 주는 비트코인에 있어서 확실한 중요한 한 주이다"며 "만약 황소(Bull, 강세론자)가 저항선 돌파 시도를 지속한다면 비트코인은 100% 이상 상승한 가격으로 올해를 마칠 것이고, 또 다른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반면 곰 세력이 매도 압력을 강화한다면 6,000달러 대에서 올해를 마감할 수 있으며, 2020년 1월에는 더 하락할 수 있는 문을 열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