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팟(현물) 시장 거래량 급감이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바이낸스 데이터를 인용해 5월 5일 이후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소폭 증가한 반면, 스팟 시장 거래량은 급격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불균형이 시장 내 '투기성 거래 증가'를 시사하며,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베팅 중심의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시장 구조는 높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선물 시장의 강세가 스팟 시장의 실질 수요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 상승세는 쉽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크포스트는 “이러한 리스크 온(Risk-on) 성향은 시장 추세를 취약하게 만든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한편,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고점인 112,000달러 도달 이후 105,000달러 부근에서 강한 유동성이 형성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 지점에서의 ‘스윕(일시적 하락 후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해당 구간에서 포지션 조정이 발생한 뒤 추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4시간봉 기준으로 EMA 34(108,046달러), SMA 50(106,840달러), SMA 100(105,109달러) 위에서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기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준다. 거래량은 하락 조정 구간 동안 줄어들고 있어 강한 매도 압력보다는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7,55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106,000달러 이상에서 지지를 받고 110,000달러를 재돌파한다면, 단기적으로 다시 사상 최고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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