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EO(암호화폐거래소 공개) 심각한 '부진'...상장가 대비 시세 평균 80% 하락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12/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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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EO(암호화폐거래소 공개) 심각한 '부진'...상장가 대비 시세 평균 80% 하락

박소현 기자 | 입력 : 2019/12/26 [09:56]


올 한 해 동안 실시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공개(Initial Exchange Offering, IEO)가 상장가 대비 평균 80%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비트멕스 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실시된 주요 IEO 12개 중 11개가 상장가 대비 가격이 폭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IEO는 거래소에서 토큰을 상장하기 때문에 개발사가 직접 투자자를 모으는 암호화폐 공개(ICO)와는 다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자금조달 수단인 IEO가 장기적으로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혹이 확산됨에 따라 일부에서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이를 바라보고 있다.

 

▲     © 박소현 기자


실제로 OKEX가 주도한 블록클라우드(Blockcloud)는 상장가 대비 무려 98% 하락했고, 바이낸스가 주도한 기프토(Gifto) 또한 97% 하락했다. 이어 쿠코인이 주도한 멀티VAC(MultiVAC)와 비트렉스가 주도한 베리블록(VeriBlock)도 각각 93% 하락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들이 상장가에 비해 현재 가격은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대다수 토큰들이 상장가 대비 80%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주관사들이 IEO 토큰을 처음 발행할 당시 가격과 비교하면 실적이 약간 더 좋아진다. 이 경우 4건의 IEO가 투자자들에게 7.9%에서 490%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했다.

 

그 중에서도 바이낸스가 주도한 매틱(Matic)이 제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틱은 발행가 대비 490% 올랐으며, 상장가와 비교해도 255% 상승했다. 매틱은 플라즈마 체인을 이용해 기존 블록체인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4일 코인마켓캡 시가총액 기준 순위 86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코인텔레그래프는 "BTC는 암호화폐 시장의 대장주로 전체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반대로 BTC가 횡보 흐름을 지속한다면 IEO 토큰과 기타 알트코인의 방향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적어도 지금 IEO 토큰들은 큰 폭의 조정 후 안정화 기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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