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코인계 동향] #이더리움 #OKEx #입출금중단 #바이낸스 #가상자산 #도난
#가상자산 #이더리움 #입출금중단 #인퓨라 11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기반 ERC-20 계열 토큰의 암호화폐 입출금이 일제히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이더리움 인프라 제공 업체인 ‘인퓨라’는 이번 이더리움 노드장애는 구버전인 Geth v.1.9.9와 v.1.9.13에 서버그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어요. 구버전 이더리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의 코드 결함으로 인해 블록 동기화가 중단됐고, 이 때문에 이더리움 메인넷 API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것이에요.
국내에선 비용, 시스템 관리의 편의성 때문에 직접 블록체인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솔루션을 통해 이더리움 거래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인퓨라의 노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며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인퓨라 서비스를 이용하던 가상자산 사업자들에게서 동시다발적 문제가 발생했어요.
또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안정화되기 전까지 최신 버전의 업데이트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해치랩스, 헥슬란트 등 지속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최신 버전 노드를 사용한 블록체인 업체들은 이번 네트워크 장애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해요. 고팍스 거래소의 경우 자체적으로 이더리움 노드를 구축해 이더리움 거래를 지원해 이번 입출금 중단 사건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했어요.
이번 사건을 통해 거래소들이 자체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가상자산처럼 분산화된 산업에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중앙화된 서비스에 의존하는 덫에 빠지면 안 된다"며 "가상자산 거래소는 자체 이더리움 노드를 운영해야 한다”라고 말했어요. 헥슬란트의 최지혜 리서치 팀장은 단일 솔루션을 이용했을 때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어요. 이번 사건처럼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동시다발적 영향을 받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선 2개 이상의 노드 솔루션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어요.
#OKEx #출금재개 #중국공안 #쉬밍싱 10월부터 암호화폐 출금이 중단됐던 중국계 암호화폐 OKEx는 오는 27일 이전에 출금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어요. OKEx의 거래소 임원이 중국 공안 당국에 연행되며 연락이 두절되었어요. 임원이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지갑의 출금 권한을 가져 해당 시점부터 출금 불가 상태가 이어졌어요.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는 OKEx의 창업자인 쉬밍싱으로 알려졌다고 해요. 지난주 쉬밍싱이 보석으로 풀려나며 OKEx는 정상 운영을 재개할 수 있게 됐어요.
이 사건을 통해 OKEx가 ‘다중서명’방식이 아니라 ‘단일서명’ 방식으로 지갑을 관리한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어요. OKEx측은 프라이빗 키 보유자 중 한 명이 당국의 조사지원을 마쳤고, 정상적인 업무 기능을 되찾았다며 출금 재개 소식을 알렸어요. 이와함께 "OKEx는 프라이빗키 보유자 사망과 메모리 손실 등과 같은 상황에 대한 백업 매커니즘을 사용하고 있다"면서도 "비상 계획에 이번 상황과 같은 시나리오는 포함시키지 못했다"고 밝혔어요.
#바이낸스 #미국 #서비스차단 #규제압박 암호화폐 거래소가 미국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차단했어요. 이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미국 규제기관의 압력이 강화되며 바이낸스도 실제적인 준법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요.
바이낸스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 거주자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미국인이 아니다’라는 옵션만 선택하면 미국 이용자도 손쉽게 계정을 개설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젠 미국 이용자의 거래가 중단될 예정이에요. 거래소는 규제 요건상 미국 시민권자나 거주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며 90일 이내로 자산을 옮겨달라는 이메일을 거래소 이용자에게 발송했어요.
규제기관의 압력이 세지며 비트멕스는 고객 신원확인(KYC) 프로그램을 앞당겨 마무리하고, 데리비트는 미국 IP 사용자를 차단하고 고객 신원확인에 들어가는 등 암호화페 거래소들이 준법 조치를 하고 있어요.
#바이낸스 #도난 #회수 #34만달러 바이낸스가 지난달 디파이(DeFi) 엑시트 스캠(exit scam, 먹튀)으로 도난당한 자금(34만 5000만 달러)을 전액 회수했다고 밝혔어요.
지난달 13일 ‘와인 스왑(Wine Swap)’ 디파이 프로젝트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에 출시되고 한 시간 만에 조달 자금을 갖고 달아났어요. 피해액은 34만5천 달러(약 3억 9천만원)상당에 달했어요. 와인스왑 주소로 송금된 피해자의 토큰은 사기꾼의 주소로 이체돼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체인링크(LINK), 스테이블 코인 등으로 환전됐어요. 바이낸스 보안팀은 온체인 분석으로 거래를 추적, 사기꾼의 신원을 밝혀냈고, 모든 자금을 돌려받았어요.
이번 사건은 성공적으로 회수되었지만, 암호화폐 도난 피해 자금을 성공적으로 돌려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해요. 바이낸스 보안팀은 투자자들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배정하기 전에 더욱 신중할 것을 강조했어요.
#암호화폐 #도난 #총액 #76억달러 2011년 이후 해킹 또는 사기로 도난당한 암호화폐가 총 76억 달러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12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리스탈 블록체인에 따르면 지금까지 집계한 해킹은 모두 113건, 피해 금액은 28억 달러에 달한다고 해요. 사기로 도난당한 암호화폐는 48억 달러로 조사됐어요.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영국, 중국,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해킹 공격을 자주 받았어요. 특히 미국 업체를 대상으로 한 공격이 13회로 가장 많았어요. 암호화폐 도난 피해액이 가장 큰 나라는 중국이었어요. 기업은 2019년 플러스토큰 폰지사기(29억 달러)와 2020년 WoToken 사기(10억 달러)를 그 원인으로 지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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