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최초로 응급 서비스에 블록체인 도입 ..."스마트 도시로 한걸음"

폴란드의 한 도시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응급 서비스가 최초로 시작됐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란드 도시 올슈틴(Olsztyn)이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응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슈틴은 블록체인 연결 플랫폼 '스마트키'를 사용할 예정이다.

스마트키는 텔토니카(Teltonika) 스마트 장치와 앱에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를 연결해, 구조팀이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조팀은 키홀더를 추적하거나 소방, 구급차, 경찰의 허가를 기다릴 필요 없이 안전하게 도시의 건물에 진입할 수 있다. 이로써 응급 서비스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마트키의 궁극적인 목표는 공공 블록체인을 통해 여러 데이터 소스를 전송, 유틸리티 및 인프라에 연결함으로써 미래의 스마트 시티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올슈틴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은 스마트시티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자산과 자원,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몬 피도로비치 스마트키 최고경영자(CEO)는 "긴급 서비스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며 "블록체인을 활용해 보안 영역에 대한 원활한 접근이 가능해 인명구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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