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현재 가격에서 100~200% 추가 상승하며 이번 시장 사이클의 고점을 220,000달러에서 최대 330,000달러까지 형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해당 예측은 비트코인 분석가 스민스턴 위드(Sminston With)의 파워로우(Power Law) 기반 장기 가격 모델에 따른 것이다.
위드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365일 단순이동평균(SMA)과 파워로우 트렌드라인(R²=0.96)을 결합한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비트코인이 과거 사이클마다 해당 트렌드라인보다 2~3배 이상 상승한 바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에도 220,000~330,000달러 구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도 움직임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최근 1~5년 보유 그룹에서 42억 달러에 달하는 BTC가 이동됐으며, 특히 3~5년 보유 그룹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21억 6,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이번 사이클에서 다섯 번째로 큰 매도 규모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4,500달러 저점을 기준으로 고점과 저점을 높이며 상승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107,300달러 선에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는 이전 고점이던 구간에서 다시 지지선을 형성하며 추세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익명의 분석가 TXMC는 비트코인이 최근 7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이는 2013년 이후 최장 상승 기록에 근접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연속 상승 이후에는 통상적으로 조정 또는 통합 구간이 뒤따랐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숨고르기가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의 사이클 고점이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단기적 조정과 장기 보유자의 매도세가 맞물릴 경우 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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