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이더리움이 하락세 속에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Coinbase Premium)이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에 주목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미국 투자자의 수요 유입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코인베이스프로의 이더리움 가격 간 백분율 격차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5월은 이더리움의 장기 하락세가 이어지던 시기이다.
지난해 6월 이후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상한선은 0.05 지점에 형성됐다.
하지만 이번 달 들어서 상황이 달라졌다. 3월 8일(현지 시각) 기준 0.23까지 상승하다가 급격하 하락하며, 17일 자로 -0.1을 기록했다. AMB크립토는 미국 투자자가 이더리움 투자에 관심을 보이다가 4,000달러 아래로 하락함과 동시에 금세 이더리움 시장에서 빠져나갔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더리움의 단기 투기 심리가 약세로 전환되자 미결제 약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매우 긍정적이었던 자금 조달 금리가 지난 며칠 사이 후퇴한 것으로도 시장에 약세 심리가 형성되었음을 시사한다.
반면, 디지털 자산 운용사 티르캐피털(Tyr Capital) 최고 투자 책임자 에드 힌디(Ed Hindi)는 이더리움의 단기 약세 심리가 형성된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일시적 하락세 이후 더 큰 폭으로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측했다.
힌디는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자산 투자 참여가 증가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더리움을 포함한 다수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비율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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