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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18% 급반등…"제드 맥칼렙 보유 XRP, 8~9월 바닥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4/26 [21:24]

리플 18% 급반등…"제드 맥칼렙 보유 XRP, 8~9월 바닥 전망"

박병화 | 입력 : 2021/04/26 [21:24]

▲ 리플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결제 서비스 업체 트랑글로의 지분 4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출처: 리플 블로그)   © 코인리더스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26일(한국시간) 단기 급등 흐름 속에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가총액 4위)은 24시간 전 대비 약 18% 급등한 1.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토큰 가격은 한때 0.9529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급반등하며 현재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리플에 '굿 뉴스'가 많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소송이 시작된 이후에도 새로운 고객을 20곳 이상 확보했다.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플사 고객의 대다수는 해외(미국 외)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SEC 등의 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리플의 사용자 층 90% 역시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다. 최근 리플사는 SEC가 제기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300만 건이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XRP스캔 데이터를 인용해 전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제드 맥칼랩(Jed McCaleb)이 지난 10일간 2억 200만 XRP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제드 맥칼랩은 자신의 'tacostand' 월렛에서 지난 4월 15일 이후 총 11차례에 걸쳐 2억 200만 개 이상의 XRP를 매도했다. 약 2억 3천만 달러에 상당하는 규모다. 

 

현재 제드 맥칼렙이 보유한 잔여 XRP는 약 20억 개 미만으로 추산되면, 월렛 상 잔액은 약 3억 2,231만 개다. 

 

블록체인 마켓 분석가 레오니다스 하질로이주(Leonidas Hadjiloizou)는 맥칼렙이 매일 평균 2,260만 XRP를 매도하고 있으며, 이 속도라면 올해 8~9월 모두 매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드 맥칼랩은 2013년 리플을 떠나면서 총 90억 XRP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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