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 급등세, 1.5달러 근접…XRP 강세장 이유와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4/27 [13:37]

리플 급등세, 1.5달러 근접…XRP 강세장 이유와 전망?

박병화 | 입력 : 2021/04/27 [13:37]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지난 24시간 동안 20% 넘게 급등하며 1.50달러에 근접해 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가총액 4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4% 급등한 1.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토큰 가격은 장중 1.45달러까지 올랐다.

 

XRP 가격 반등은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10% 넘게 오르며 54,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강세장을 보이고 있고,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의 긍정적인 발언(최근 새로운 고객을 20곳 이상 확보했고, 지난해 300만 건이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더해 전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제드 맥칼랩(Jed McCaleb)의 XRP 매도 물량이 줄고 있어 올해 8~9월쯤 모두 소진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다툼에서 리플의 승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리플 가격 상승의 원동력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에 따르면 "XRP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미국 외 지역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XRP 이체 관련 자료를 외국 규제 당국에 요청하지 못하도록 하는 안건에 반대하는 서한을 주심 판사에게 전달했다(이는 리플이 XRP의 가격을 올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실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는 것으로 이번 소송의 중요한 대목이다). 반면 리플은 SEC가 외국 규제당국에 XRP 조사에 대한 지원 요청을 중단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미디어는 "SEC의 요청에 대해 3곳의 외국 규제 기관은 SEC와의 커뮤니케이션 내용 공개를 금지했고 그 중 2곳은 자료 지원을 거부했다"며 "만약 판사가 리플 측의 손을 들어준다면, SEC는 외국 규제당국에 대한 요청을 철회해야 하고, 사실상 이 같은 조사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플 가격 전망과 관련해 코인니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와이즈비트코인(Wisebitcoin) 리서치 센터 샤디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 "XRPUSDT 무기한 선물은 1.4500달러선의 강한 저항선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저항선 하단에서 거래되는 한 약세 관점이 우세하다. 숏(매도) 타깃은 1.3000달러, 1.1014달러다. 반대로 1.4515달러선이 돌파될 경우 1.6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