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가총액 4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약 15% 급등한 1.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토큰 가격은 장중 1.64달러까지 올랐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Ali Martinez)는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센티멘탈 자료에 따르면 XRP 고래가 마구 사들이고 있다. 실제 4월 23일 이후 100만 이상의 XRP를 가진 19개의 새로운 주소가 네트워크에 가입했다"며 "추가적인 상승 압력이 XRP를 연중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XRP은 장기적으로 2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특별한 저항에 직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암호화폐 규제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한국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정부 주도로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XRP가 화폐가 아닌 무언가라고 말하는 국가다. 우리는 현재 법정에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실망스러운건 매한가지"라고 설명했다.
갈링하우스는 리플의 미등록 증권인 XRP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소송을 제기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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