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ETF 거래 개시…"첫날 반응 기대 이상" vs "기관수요 기대 말아야”
홍콩에서 30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됐다.
현재 홍콩 전문투자자, 개인투자자만 투자 가능하다. 중국 본토 투자자는 아직 투자 불가하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거래가 개시된 6종 BTC, ETH 현물 ETF 거래량이 8,758만 홍콩달러(약 155억 원)를 기록했다.
ST헤드라인에 따르면, 홍콩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사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 한퉁리(Han Tongli)가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암호화폐 현물 ETF를 출시한 첫 날인 오늘 시장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웨일와이어(WhaleWire)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예상대로 홍콩 ETF 출시로 인한 기관 수요 증가는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의 상승랠리는 테더가 시장에 엄청난 양의 USDT를 투입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8시 1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6% 내린 6만1천519달러,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61% 떨어진 3천030달러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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