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지난 24시간 동안 반등 흐름을 보이며 장중 0.90달러를 회복했지만 강세 모멘텀이 약화되며 현재는 0.9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이자 저항선인 1.0달러에 도달하는데 계속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6월 10일(한국시간) 오후 4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가총액 7위)은 24시간 전 대비 2.10% 상승한 0.8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토큰 가격은 장중 한때 0.9278달러까지 올랐다.
XRP의 현재가격은 2018년 1월 4일의 최고치 3.29달러와 연고점인 1.96달러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XRP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410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곰(약세론자)들의 매도세가 강화되면 0.87달러 또는 그 이상으로 XRP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황소(강세론자)들이 주도권을 잡으면 가격은 다시 1.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XRP는 5월 23일 반등한 이후 5월 26일까지 상승세를 보이며 1.07달러에 도달했다. 이후로 1.05달러 이상으로 돌파하려는 시도를 두 번 더 시도했지만 둘 다 실패했다"며 "현재 주요 지원 영역은 0.80달러이다. 이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 5월 23일 최저 0.65달러까지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USDT(리플/테더) 페어 가격이 지난 7일 0.88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황소가 0.65~0.75달러의 지지 영역을 방어하고 있다. 하지만 하락세인 20일 EMA(지수이동평균·0.99달러)와 마이너스 영역의 RSI(상대강도지수)는 하락세가 지배적임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안도 랠리는 20일 EMA에서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저항에서 가격이 하락하면 지지대를 하향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경우 XRP/USDT 페어는 0.45달러로 하락한 다음 0.39달러까지로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상승세가 1.10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밀어 붙이면 매수자가 게임에 복귀하고 하락 추세선으로의 랠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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