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공방이 한창인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장중 0.90달러를 회복했다.
6월 15일(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가총액 7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88% 상승한 0.89192달러를 기록 중이다.
리플 토큰 가격은 한때 0.9261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412억 달러 규모이다.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는 지난 며칠 동안 20일 SMA(단순이동평균·0.92달러) 아래에서 거래되었지만 곰(매도 세력)들이 0.75달러 지지선 아래로 가격을 낮추지 못했다. 이는 황소(매수 세력)들이 더 낮은 수준에서 XRP를 축적(매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XRP/USDT(리플/테더) 페어 가격이 20일 SMA를 넘어서면 1.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 가격대마저 넘어서면 XRP/USDT 페어는 50일 SMA(1.19달러)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반대로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 0.75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강세 전망은 무효화 된다"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금융매체 FX스트릿(fxstreet)은 "XRP/USD 페어 가격은 0.8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매수량이 적으면 곰 세력이 XRP 가격을 0.80달러 지지선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반대로 강세 흐름을 보인다면 심리적 수준인 1달러를 테스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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