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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 우려…'부자아빠' 저자 "BTC 2만4천달러 기다려"

윌리 우 "달러 강세·주식 하락... 비트코인 가격 하방 리스크 확대 가능성"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6/19 [22:13]

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 우려…'부자아빠' 저자 "BTC 2만4천달러 기다려"

윌리 우 "달러 강세·주식 하락... 비트코인 가격 하방 리스크 확대 가능성"
박병화 | 입력 : 2021/06/19 [22:13]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지난 4월 64,805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2개월간 조정에 들어가 현재 35,00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일각에선 현재 비트코인 가격 하방 리스크(위험)가 커지고 있다며 30,000달러선 붕괴를 점치고 있다.

 

이에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가난한 아빠'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Toru Kiyosaki)는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버블이 더욱 커지고 있다. 버블은 조만간 붕괴될 것이다"며 "비트코인이 24,000달러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라. 붕괴될 때가 부자가 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급락은 희소식이다. 가격이 27,000달러까지 떨어지면 다시 매수를 시작할 것이다. (이번 가격 급락은) 글로벌 거시 환경 때문이다. 문제는 금이나 은, 비트코인이 아닌 정부와 미 연준, 월가의 무능력이다. 2000년 금 가격이 300달러였던 것을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달러화 강세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로 인해 주식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자산을 각자 더 나은 피난처라고 여기는 곳으로 이동시킨다"며 "실제로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전세계 주식이 폭락했고 비트코인 역시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가격 하락에도 비트코인은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위크핸드(Weak Hands, 모든 악재 뉴스 또는 차트에서 분명한 기술적 패턴의 붕괴에 따라 거래를 빠르게 청산하는 소액 투자자나 트레이더)들이 스트롱핸드(Strong Hands, 기업, 금융기관, 헤지 펀드, 뮤추얼 펀드 등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시장 내 핵심 플레이어)에게 비트코인을 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6월 1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05% 하락한 약 35,794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6,799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4.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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