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美CPI 호재에 상승세...JP모건 "암호화폐 시장, 8월부터 회복세 전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7/11 [22:57]

비트코인, 美CPI 호재에 상승세...JP모건 "암호화폐 시장, 8월부터 회복세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7/11 [22:57]

▲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은 6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하락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를 하회하는 것으로, 5월 상승률(3.3%)과 비교해 둔화한 수치다.

 

이날 소비자물가 발표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물가상승률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을 키우는 지표로 분석된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81.3%에 달했다.

 

예상보다 낮은 6월 CPI 인플레이션에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는 강세장을 펼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일 오후 10시 55분 현재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1.48%,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2.40% 각각 상승 중이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이 보고서에서 "이번 달 암호화폐 청산이 줄어들고 8월부터 시장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순유입액 예상치를 기존 12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로 수정한다. 이는 마운트곡스 상환, 독일 정부 BTC 매도 등으로 인해 거래소 BTC 잔고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지난 6월 말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7월 부진을 겪은 뒤 8월에 반등할 거라 예상한 바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