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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닥 찍었나...BTC 상승 추세 계속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7/15 [23:50]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BTC 상승 추세 계속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7/15 [23:50]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15일(현지시간) 62,000달러를 회복하면서 지난 몇 달 동안 보였던 약세장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판매가 끝나고 마운트곡스 상환에 가격이 반영되면서 최악의 매도세는 끝났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리서치 플랫폼 콜렉티브시프트(Collective Shift)의 최고경영자(CEO) 벤 심슨(Ben Simpson)은 코인텔레그래프에 "비트코인이 단기 바닥을 찍고 이제 상승 추세로 향하고 있다. 올 하반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BTC 현물 ETF 자금 유입 확대 등을 볼 때 향후 수 주에서 길게는 수 개월까지 BTC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 소속 애널리스트인 조시 길버트((Josh Gilbert)도 "지난 몇 달 동안 약세를 보였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 같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풍과 더불어 친 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코인데스크는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비트코인의 200일 단순이동평균(SMA) 상향 돌파했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다"라면서, 앰버데이터의 파생상품 디렉터 그렉 마가디니(Greg Magadini)를 인용 "이번 피격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제로캡(Zerocap)의 영업 책임자 마크 히리아트(Mark Hiriart)는 비트코인이 6만 2,000달러를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6만 달러의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는 가격이 당분간 6만 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이 65,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주요 50일 및 100일 SMA를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히리아트는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상환으로 인한 부작용이 여전히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5,000달러까지 반등하는 경우 7억3,200만 달러 상당 숏 포지션이 청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61,000달러까지 하락하는 경우 9억 4,200만 달러 상당 롱 포지션이 청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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