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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7천 달러선 안착…BTC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상승 견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7/22 [15:12]

비트코인, 6만7천 달러선 안착…BTC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상승 견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7/22 [15:12]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22일(한국시간) 67,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약 68,50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달 11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2% 상승한 67,66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7.79%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5,842.30달러에서 최고 68,480.06달러까지 올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레이첼 루카스(Rachael Lucas)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상승 모멘텀이 나타난 이유 중 하나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상당한 자금 유입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BTC 현물 ETF에는 총 17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BTC의 기관 관심도 증대와 자산 클래스로서의 확립을 반영한다. 최근 독일 정부의 5만 BTC 상당 매도가 끝났다는 점도 매도 압력 감소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파산한 마운트곡스의 상환 물량에 따라 시장 사이클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인 크레이지블록(Crazzyblockk)은 "비트코인을 6개월 미만 보유한 단기 투자자들은 가격 반등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상황이며, 신규 자금 유입에 따라 상승세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BTC 단기 투자자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는 1보다 높은 상황이며, 이는 BTC 가격이 단기 투자자 평단가보다 높다는 걸 의미한다. 손익(PNL) 지표에 따르면 단기 투자자들은 5% 수익을 실현했고, 1개월 미만 보유자는 7.5% 수익을 평균적으로 실현했다. SOPR(홀더들이 수익 혹은 손실을 보고 자산을 매도하는지 가늠하는 지표) 지표에서는 6개월 미만 보유자들이 최근 조정세에 큰 손실을, 가격 반등 이후에는 수익을 실현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회복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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