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트럼프와 해리스의 대결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이 큰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가 재임 시절보다 더 강력한 암호화폐 지지자로 나서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매트릭스포트는 "도널드 트럼프가 내슈빌 비트코인 행사에 참석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의 우호적인 관심과 암호화폐 관련 정책은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장의 혁신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대선 기대감에 따라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시장이 몇 주 내에 강세장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의 암호화폐 의제에 도전장
반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역시 암호화폐 시장을 놓고 트럼프와의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싱크탱크 OMFIF는 해리스가 트럼프의 암호화폐 친화적 행보를 그냥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해리스는 공식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 거물들과의 비공식적인 접촉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팔콘엑스의 오스틴 리드 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보다 더 암호화폐 친화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규제 명확성과 함께 암호화폐 친화적 대통령이 선출될 경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최근 급락세는 트럼프의 승리 확률 감소와 연결된 것으로 분석되며, 시장은 해리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운명, 미국 대선에 달렸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대선이 시장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다.
미국 민주당이 암호화폐 업계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면서 해리스 캠프와 업계 리더 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소식은 시장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와 해리스 간의 경쟁은 암호화폐 시장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대결로 자리잡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의 표심과 후원금이 대선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두 후보의 행보가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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