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최근 게시물에서 비트코인(BTC)이 리스크(위험) 자산의 약세 반전을 이끌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3월 이후 부진한 성과를 보였으며, 이 부진이 주식 시장과 원자재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맥글론은 올해 초 비트코인이 금을 능가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최근 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비트코인은 최근 가격 하락에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초 맥글론은 비트코인의 현재 상황이 '지속적인 숙취'에 빠져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1분기 공급 감소가 결합되면서 암호화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나타난 현상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요일 6만 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3월에 달성한 최고가를 회복하기에는 부족한 상태다.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금융 위기와 양적 완화에서 태어난 자산으로, 올해 대부분의 리스크 자산을 최고치로 이끌었지만, 이제는 반대로 하락을 주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5만 8,53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그 인하가 실제로 상승세를 되돌릴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해 보인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