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내년 말에나 가능?..."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이 더 빠를 것"
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보다 이더리움(ETH) 선물 ETF 승인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선물 ETF는 빠르면 내년 1분기에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이 비트코인 선물 ETF 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더 슈페리어(superior)하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2022년 말이나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 분석했다.
최근 출시된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는 신규 자금 유입이 더져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BITO) 자금 규모는 11억달러에서 정체되고 있다. 다만 거래량은 하루 평균 2억달러로 신규 ETF 평균 수준을 상회한다. 앞서 해당 ETF에는 출시 직후 12억달러가 유입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투데이는 자금 유입이 더딘 이유로 콘탕고(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 출혈, 높은 롤링 비용, 트래킹 이슈들을 꼽았다. 그러면서 미디어는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현물 기반의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홍콩 증권감독위원회(SFC)의 줄리아 렁 전무이사가 홍콩 핀테크 위크에 참석해 "현재로선 암호화폐의 합목적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로부터 프라이빗뱅크나 전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ETF 승인 요청을 여러 번 받았다"면서 "다만 (암호화폐 ETF는) 이들 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도 온라인 브로커를 통해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다른 ETF보다 추가적 제약이 필요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SFC의 ETF 승인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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