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XRP가 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한 달 새 180% 급등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암호화폐 환경 기대감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분석했다.
2020년 SEC는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규정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은 XRP가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했으나, SEC는 이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SEC 의장의 사임과 새로운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는 XRP 규제 불확실성을 완화하며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자극하고 있다.
XRP는 최근 1.60달러까지 상승하며 202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XRP는 0.50달러에서 3배 이상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 내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자산 중 하나가 되었다.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새로운 행정부와 SEC 지도부 변화가 XRP와 리플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빈후드(Robinhood)와 같은 주요 플랫폼에서 XRP의 거래가 시작되며, 투자자 접근성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SEC 소송 종료와 함께 XRP가 규제 우려를 벗어나 새로운 강세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게리 겐슬러의 사임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는 XRP 가격 상승에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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