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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회복 시도...1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은 의견 분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06:00]

비트코인, 가격 회복 시도...1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은 의견 분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1/28 [06: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이번 주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등 미국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면서 단기 하락세를 기록한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5,000달러 선 회복에 나섰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단기 저점(LTF)에서 매수세가 유입됐다”라는 유명 트레이더 스큐(Skew)의 시장 분석 내용을 공유했다.

 

스큐는 매수·매도 측의 오더북 유동성이 여전히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매수 수요는 8만 5,00달러 수준까지 계단식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오더북 변화가 있었다. 매도 주문이 제거되면서 가격 하락을 유도했다”라며, 바이낸스의 유동성 변화 차트를 제시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두고 엇갈린 전망이 제기됐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는 “단기적으로 10만 달러에 도달하지 않을 수도 있다. 10만 달러 근처에 대규모 매도벽이 형성되어 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대규모 매도 장벽을 설정한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반면, 이동평균 수렴·발산(MACD) 지표를 근거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이들도 있다. 유명 소셜 미디어 계정 ‘비트코인 멍거(Bitcoin Munger)’는 “4시간 MACD가 곧 강세 크로스오버를 만들 것”이라며, “10만 달러는 시간 문제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로만(Roman)도 이번 반등에 놀랄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7만 달러로 하락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던 시점에 깨끗한 상승 움직임이 나올 것이라는 건 명백했다”라며, “우리는 현재 강세장에 있다. 과도한 약세 전망은 멈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트레이더 체즈(Cheds)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에서 이전의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이 교차하는 지점인 9만 6,000달러의 중요성을 전했다.

 

그는 구독자 4만 8,400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9만 6,000달러를 넘어서면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9만 6,000달러 돌파 시 이전 고점 구간을 재시험하며 가격이 다시 상단 범위로 도약하고 초기 지지선을 회복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6만 달러에서 시작된 랠리와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1시간 차트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200 이동평균선(MA) 아래에서 가격을 통합하는 모습은 최근 몇 번의 반전 시그널과 유사하다”라며, 지금은 새로운 상승세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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