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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포·탐욕지수 '탐욕' 전환...추가 상승 가능성 제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14:35]

비트코인, 공포·탐욕지수 '탐욕' 전환...추가 상승 가능성 제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1/28 [14:3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가 극단적 탐욕 상태에서 '탐욕' 상태로 전환되어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보통 공포·탐욕지수가 53 이상일 때는 시장 심리가 탐욕 상태로, 47 이하일 때는 공포 상태로 본다. 25 미만은 '극단적 공포', 75 초과는 '극단적 탐욕'에 해당한다. 현재 공포·탐욕지수는 75로, 탐욕과 극단적 탐욕의 경계에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9만 9,000달러를 기록했을 때는 공포·탐욕지수가 94까지 상승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극심한 탐욕이 절정에 달한 이후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한 뒤 다시 한 번 군중의 예상과 달리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강세 재개를 위해 공포 심리로 전환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수요가 매우 높은 강세장에서는 중립이나 탐욕 상태로 전환되어도 신속하게 랠리로 전환될 수 있다.

 

비트코인의 현재 평가 지표는 이번 상승장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이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조만간 랠리 흐름을 재개할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이번 주기에 비트코인이 14만6,000달러를 목표로 더 높은 가격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시장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신규 비트코인 보유자의 지분이 이전 주기 고점 대비 낮은 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신규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 비율은 약 50%이다. 2017년 강세장과 2021년 강세장 당시 신규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 비율은 각각 90%, 80%였다. 최근 몇 주간 개인 투자자의 매수 활동 둔화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퀀트는 “이전 강세장은 개인 투자자가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설 때 종료됐으나 현재는 그렇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는 10월 이후 약 4만 1,000BTC를 줄인 반면, 대형 투자자는 13만 BTC를 추가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의 과열된 참여가 주기적 시장 고점의 일반적 특징임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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