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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곳곳에서 투자 심리 개선 포착...상승 기대 계속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1/29 [06:48]

비트코인, 곳곳에서 투자 심리 개선 포착...상승 기대 계속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1/29 [06:4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테렐그래프가 옵션 시장 상황이 비트코인(Bitcoin, BTC) 황소 세력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데리비트(Deribit) 데이터를 인용, 11월 29일 만기 되는 비트코인 콜옵션의 총 명목가치는 74억 달러로, 총 명목가치 62억 달러를 기록한 풋옵션보다 19% 더 높다고 전했다. 콜옵션 중 10만 달러 이상 행사가를 목표로 한 옵션은 전체의 20%인 약 4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확인됐다.

 

반면, 풋옵션 중 10만 달러 이상 행사가를 목표로 한 비중은 2% 미만이다. 해당 옵션의 명목가치는 8,000만 달러이다. 

 

매체는 “데리비트의 데이터 분석 결과는 풋옵션 다수는 실질적으로 가치가 없을 확률이 높은 상황을 시사한다. 여기에는 낙관적인 투자 심리가 반영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도 투자 심리 개선 상황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27일 자로 순유입으로 전환되었되었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와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에 1억 300만 달러 유입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채굴자의 보유 주소 입금액이 증가하면서 자금 흐름이 10일간의 유출 흐름을 끝냈음을 입증하는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온체인 데이터에도 주목할 수 있다. 보통 채굴자의 자금 흐름 증가는 상승장을 향한 신뢰를 의미한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033년까지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를 보유할 것이라는 번스타인 리서치(Bernstein Research)의 전망 등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관심도도 상승세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낙관론이 되살아난 사실에 주목했다. 그 근거로 갤럭시디지털 LP(Galaxy Digital LP) 전사적 자원 책임자 알렉스 손(Alex Thorn)의 전망을 전했다.

 

그는 내부 문건을 통해 "레버리지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단기 매수자들의 차익 실현이 완료되면, 비트코인이 강력한 지지 기반을 찾을 수 있고 10만 달러 돌파 시도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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