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와이즈(Bitwise)의 기존 ‘10종 암호화폐 지수 펀드(10 Crypto Index Fund)’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신청 소식이 이더리움의 랠리를 촉진했다고 진단했다. 2017년 11월 도입된 해당 펀드는 비트코인(Bitcoin, BTC, 75.14%)과 이더리움(16.42%)이 주를 이루며, 솔라나(Solana, SOL), 리플(Ripple, XRP), 카르다노(Cardano, ADA) 등으로 구성돼 있다.
ETF 승인 기대감으로 10종 암호화폐 지수 펀드 관련 암호화폐는 지난 24시간 동안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체는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I) 급증 추세도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28일 기준 OI는 24시간 사이 40억 달러 증가하여 240억 달러를 돌파했다. 동시에 이더리움의 OI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체는 OI이 증가함과 동시에 이더리움 주간 펀딩 비율은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덕분에 이더리움 강세장의 선순환이 형성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를 제시하며, 강세 지속을 의미하는 컵앤핸들(Cup-and-Handle) 패턴 돌파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컵앤핸들 패턴은 이더리움의 3,440달러 저항 돌파와 함께 완성됐다.
현재 컵앤핸들 패턴의 목표가는 3,940달러로 설정됐다. 이에, 매체는 이더리움이 12월 중 10% 이상 추가 랠리를 기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트코인 셰르파(Altcoin Sherpa)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치가 큰 폭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알트코인 셰르파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강세 흐름을 이어간다면, ETH/BTC 가치가 현재보다 35% 이상 하락할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0.024BTC 달러 수준까지 하락하지 않는다면, 바닥을 형성할 확률이 낮다. 하지만 비트코인 강세가 지속된다면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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