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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홍콩 가상은행,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 모바일 서비스 출범 外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1/29 [18:05]

[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홍콩 가상은행,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 모바일 서비스 출범 外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1/29 [18:05]
가상자산

▲ 가상자산


이번 주에는 잉글랜드 프로 축구 구단인 왓포드 FC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채택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또, 홍콩 최대 규모 가상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거래 서비스 출범 소식과 모로코의 암호화폐 금지법 폐지 및 합법화 추진 소식도 암호화폐 업계의 화두가 되었다.

 

이번 한 주간 세계 곳곳에서 보도된 암호화폐 관련 소식을 아래와 같이 전한다.

 

왓포드 FC, 암호화폐 채택 위해 코인텔레그래프와 협력

영국 프로 축구 클럽 왓포드 FC(Watford Football Club)가 글로벌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 27일(현지 시각) 협력을 체결했다. 왓포드 FC와 코인텔레그래프 간의 협력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입지 강화라는 취지로 성사됐다.

 

이번 협력에 따라 코인텔레그래프는 2024-2025 시즌 동안 왓포드 FC 홈구장 비커리지 로드(Vicarage Road) 전광판 광고에 등장한다. 또한, 코인텔레그래프 플랫폼에 왓포드 FC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암호화폐 업계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왓포드 FC는 2019년,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최초로 비트코인 로고를 유니폼에 추가했다. 당시 구단 후원사였던 암호화폐 스포츠 베팅 플랫폼 스포츠벳.io(Sportsbet.io)를 통해 비트코인을 채택하고, 경기장 내 암호화폐 테마 이벤트 공간과 다양한 행사 계획을 준비했다. 이후 2021년에는 암호화폐 기반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플랫폼인 스테이크닷컴(Stake.com)과의 협업으로 도지코인(Dogecoin, DOGE) 로고가 포함된 유니폼을 공개했다.

 

홍콩 최대 규모 가상은행,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 서비스 도입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홍콩 최대 규모 가상은행인 ZA뱅크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ZA뱅크는 홍콩달러(HKD), 미국 달러(USD)를 기반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지원한다. ZA뱅크는 암호화폐 서비스는 ZA뱅크의 자체 모바일 앱과 연동된다고 발표했다. 홍콩 거주자는 ZA뱅크 계좌를 개설하고 위험 평가 절차를 완료한 뒤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ZA뱅크의 칼빈 응(Calvin Ng) 부대표는 이번 서비스가 암호화폐 거래소 해시키(HashKey)와의 협력을 통해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전통 은행과 암호화폐 간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부상은 투자자들에게 더 다양한 자산 배분 기회를 제공한다”라 강조했다.

 

해시키 거래소의 리비오 웽(Livio Weng) CEO는 ZA뱅크와 협력해 웹3 생태계 개발과 다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른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지원 계획은 구체적으로 공개된 바가 없다.

 

모로코, 암호화폐 합법화 추진…규제 법안 초안 검토 중

로이터, 코인텔레그래프 등 복수 외신은 모로코가 2017년 시행한 암호화폐 금지 조치 철회와 함께 모든 암호화폐를 합법화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현재 모로코 중앙은행인 알마그립은행(Bank Al-Maghrib)은 암호화폐 자산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 초안을 마련하고, 법안 채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압델라티프 주아히리(Abdellatif Jouahri) 모로코 중앙은행 총재는 "암호화폐 자산을 규제하는 법안 초안을 준비했고, 현재 법안은 채택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모로코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규제뿐 아니라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주아히리 총재는 "세계 여러 국가와 마찬가지로 CBDC가 금융 포용성 등 특정 공공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로코는 2017년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했으나 현지 암호화폐 보유 비율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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