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페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와 비트코인 투자 상품의 자금 유입 감소 추세가 비트코인의 횡보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1월 29일로 끝난 한 주간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서 4억 5,700만 달러가 유출됐다. 11월 내내 기록적인 유입, 유출 흐름이 반복되었으나 25일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흐름은 비교적 안정세를 기록하여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지 않았다.
또한, 11월 21일 시간당 순실현이익(Net Realized Profit)은 10억 8,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지난 7일간 약 3,300만 달러 수준에서 횡보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횡보세는 2일에도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4시간 봉 차트에서 5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인 9만 5,821달러 지지선을 하회했다. 하지만 하락세는 100일 SMA인 9만 5,051달러에서 지지를 받으며 안정세를 찾았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50일 SMA를 다시 상회했다. 하지만 매체는 9만 8,2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야 박스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디지털 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시장 장악력이 연초 대비 상승세를 추적하는 상승 추세선(ascending trendline) 아래로 하락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는 투자자가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을 지속적으로 선호한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옵션 시장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포착됐다. 현재 옵션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콜옵션은 여전히 풋옵션 대비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 콜옵션이 비트코인 콜옵션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었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강세 기대가 높은 시장 상황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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