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의 하드포크 암호화폐인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이 지난 24시간 동안 급등하면서 거래량이 305.15% 급증하는 등 투자자 사이에서 순식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라이트코인이 리플(Ripple, XRP)과 유사한 강세 랠리를 기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문쉴라(Moonshilla)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라이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리플이 0.4-0.6달러 구간에서 거래되던 때 형성된 프랙털 패턴(fractal pattern)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라이트코인이 리플과 유사한 대규모 상승 캔들을 그릴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이트코인의 프랙털 패턴이 완성된다면, 현재 거래가 대비 3.5배 이상 급등하여 2021년 5월 강세장의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플의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 지표 가능성 예측이 적중하여 주목받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토니(Tony)도 라이트코인과 리플의 가격 패턴 유사성에 주목했다. 토니는 월간 차트 기준 라이트코인의 현재 거래가가 볼린저 밴드의 상단선과 가까운 영역에 형성되었으며, 밴드 폭의 소폭 증가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포착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자산 거래가가 볼린저 밴드 상단선을 돌파함과 동시에 밴드 폭이 커질 때 강세 랠리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다른 온체인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관측됐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과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서 현물과 파생상품 시장의 라이트코인 매수 활동 증가 추세가 관측됐다. 라이트코인의 평균 잔액은 지난 7일간 968.16달러로 상승하는 등 라이트코인 보유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데이터도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551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락을 예상했던 시장이 강세에 반하는 움직임을 보인 상황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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