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은 ‘전통금융(TradFi)’을 그동안 이더리움의 성과가 저조했던 이유로 지목했다. 이더리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존재를 그 예시로 언급했다. 그러나 전통금융 시장에 통합된 상품보다 더 큰 규모의 수익을 기록하려면, 매우 큰 유동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패럴은 앞으로 기관 투자자의 채택이 이더리움의 강세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을 보인 전통금융 시장 참여자 사이에서 이더리움을 수익성이 없는 기술주처럼 보는 관점이 존재했던 사실에 주목했다. 이를 기관 투자자가 이더리움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이유이자 앞으로 변화가 나타날 부분으로 제시했다.
이 부분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흐름이 훨씬 더 클 것이다. ETF 자금 흐름은 항상 탄탄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가격 상승과 하락 주기 반복이라는 특징도 언급했다. 패럴은 이번 사이클은 상승세를 향해 순항하는 사이클에 해당하여 시장 참여자의 이더리움 투자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11월 말부터 암호화폐 고래의 이더리움 토큰 축적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에 주목했다. 이더리움이 3,330달러를 넘어선 뒤 고래의 축적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의 축적량 증가는 주로 자산 가격 상승을 확신한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뉴스BTC는 이더리움의 주요 저항선이자 심리 장벽인 4,000달러를 확실히 돌파한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과 비트코인의 신고점 기록 등 상승 흐름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 전체로도 낙관적인 기대감이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현재 시장 역학은 이더리움의 강세에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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