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 법원이 리플과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측의 문서 비공개 요청을 승인했다. 해당 요청은 기밀 정보 및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리플 소송이 항소 절차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필리스 J. 해밀턴 판사는 XRP 소송과 관련된 일부 문서의 비공개 요청을 승인했다. 법원은 "기밀 정보 보호를 위한 중대한 이유(compelling reasons)"라는 제9항소법원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리플과 브래드 갈링하우스 측은 요약 판결 지원 문서에 포함된 8개의 증거와 원고의 반대 의견에 포함된 56개의 증거를 비공개 요청했다. 또한, 원고 측은 일부 증거에 대한 부분적인 비공개를 요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XRP 커뮤니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서류 제출을 기다리고 있다.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친(親) 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 SEC 신임 의장이 리플에 대한 항소를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 제레미 호건과 전 SEC 변호사 마크 파겔은 SEC의 항소 여부가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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