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이 급락 이후 강한 반등을 보이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결정을 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가 10% 상승하며 11만 달러 수준까지 반등했다. 이러한 변동성은 도널드 트럼프 취임에 따른 기대감과 TRUMP 밈코인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10만 4,740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을 해야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청산 규모는 12억 4,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2억 4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특히 알트코인 시장의 조정 폭이 컸으며, 트럼프 및 멜라니아 밈코인 출시로 인한 변동성이 심화되었다.
이더리움(ETH)은 도널드 트럼프의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대규모 ETH를 매입하면서 8% 상승했다. 또한,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50을 상회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채권 수익률 하락과 달러 지수 약세가 알트코인의 강세를 촉진할 것"이라며, ETH, LINK, AAVE 등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일본은행은 금요일 예정된 회의에서 금리를 17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0.25% 수준의 금리를 0.5%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본격적인 금리 인상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고용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세를 보이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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