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0.43달러에서 0.35달러까지 급락하며 약 6,5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로 기록됐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롱 포지션에서만 5,481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숏 포지션에서도 79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도지코인 가격은 일요일 0.43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급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
뉴스BTC는 도지코인의 급락은 비트코인(BTC)의 하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짚었다. 비트코인은 10만 6,000달러에서 10만 달러까지 하락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의 '멜라니아(MELANIA)' 밈코인 출시로 인해 시장 유동성이 분산되며 도지코인의 하락을 촉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비트코인과의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BTC의 변동성이 DOGE의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 캐피탈은 "현재 사이클이 끝난 것이 아니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도지코인 상승의 주요 동력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현재 도지코인은 0.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향후 가격 움직임이 비트코인의 동향과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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