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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서 100만 BTC 유출… 비트코인 상승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1 [14:15]

거래소서 100만 BTC 유출… 비트코인 상승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1 [14: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지난 3년간 약 100만 개의 비트코인(BTC)이 거래소에서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 전략 강화와 함께 비트코인을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가아(Gaah)는 해당 현상이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와 시장의 성숙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BTC의 대규모 인출은 유동성을 감소시켜 시장의 매도 압력을 낮추고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대량 인출 움직임은 2022년 11월 약세장에서 처음 두드러졌으며, 투자자들은 시장 반등을 기대하며 BTC를 축적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인출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10만 9,000달러를 기록한 후 발생했으며, 이는 시장의 새로운 역학을 시사한다.

 

가아는 “시장 참여자들의 행동 변화가 현재의 강세장 속에서 새로운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다”며,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이 줄어든 만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2,33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소 유동성이 감소함에 따라 BTC의 가격 지지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거래소 BTC 보유량 감소가 추가 상승의 신호일 수 있으며, 기관 및 대규모 투자자들의 보유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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