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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 XRP·솔라나에 대규모 투자금 몰린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2 [10:10]

트럼프 효과, XRP·솔라나에 대규모 투자금 몰린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2 [10:10]
리플(XRP)

▲ 리플(XRP)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XRP와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확인되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주간 디지털 자산 펀드 유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펀드로 22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4,800만 달러의 순유입액 대비 4,480% 증가한 수치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이 이 같은 자금 흐름을 견인했다.

 

지난주 총 운용 자산(AuM)은 1,71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19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총 27억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숏 포지션 펀드에서는 5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XRP는 지난주 3,1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년 11월 중순 이후 XRP 펀드로 유입된 총 금액은 4억 8,400만 달러에 달한다.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3.19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3.40달러)에 근접했다.

 

솔라나 또한 지난주 25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최근 출시된 '트럼프 밈코인'의 성공으로 인해 향후 추가적인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솔라나는 24시간 전 대비 7%가량 급등하며 25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20억 달러의 자금 유입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했으며, 스위스(8,900만 달러)와 캐나다(1,30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지난주 2억 4,6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으로 하락세를 반전시켰으나, 연초부터 현재까지 2,8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주요 자산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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