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크릭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CEO 마크 유스코는 미국의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 외에도 XRP, 카르다노(ADA), 헤데라(HBAR) 등을 전략적 암호화폐 예비 자산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스코는 최근 ‘굿모닝 크립토 쇼’에 출연해 XRP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또는 국가 금융 인프라의 기본 계층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이러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창립자들이 트럼프 가족, 특히 에릭 트럼프와의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XRP의 국가 금융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우선시하며 디지털 자산 국가 예비금을 구축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글로벌 암호화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두고 지지자들은 미국의 경쟁력 강화 기회로 평가하는 반면, 일부 비평가들은 비트코인의 글로벌 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리플(Ripple)은 트럼프 팀의 주요 인사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최근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부통령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스코는 이러한 정책이 트럼프 행정부의 첫 100일 내에 실행될지는 불확실하지만, XRP가 국가 금융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채택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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