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이자 비트코인(BTC) 보유 기업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사명을 ‘스트래티지(Strategy)’로 변경하고 비트코인 테마의 시각적 마케팅 전략을 채택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제공과 비트코인 기업 재무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사업 구조에는 변화가 없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 기업 재무 전략의 선구자로, 이 전략은 여전히 기술 업계에서 새로운 도입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세일러트래커(SaylorTracker)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현재 47만 1,10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456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이로 인해 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의 기업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 이후 회사 주가는 나스닥 100 상위 10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성공 이후 일본의 웹3 투자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의료 기술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도 비트코인 기업 재무 전략을 도입했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 BTC 전략을 채택했으며, 2025년까지 1만 BTC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2024년 5월 비트코인 보유를 발표한 후 주가가 30% 급등했다.
또한 자유로운 표현을 지향하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럼블(Rumble)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2,000만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발표했으며, 이는 2025년 1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취임 직전에 이루어졌다.
이번 리브랜딩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중심의 기업 철학을 보다 명확하게 반영한 조치로 평가되며, 향후 기업 재무 전략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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