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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부진…ETH·XRP 하락, LTC만 상승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0 [14:02]

암호화폐 시장 부진…ETH·XRP 하락, LTC만 상승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0 [14:02]
라이트코인(LTC)

▲ 라이트코인(LTC)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가격이 변동성을 지속하고 있다. BTC는 9만 7천달러 선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라이트코인(LTC)은 5% 상승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코인게이프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날 대비 1.39% 하락한 3.13조 달러 를 기록했으며, 총 거래량은 30.85% 증가한 951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BTC는 0.2% 하락한 9만 7천 74달러에 거래됐으며, 장중 최저가는 9만 4천 745달러, 최고가는 9만 7천 32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0.28% 상승한 60.87% 로,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 가격은 2% 하락한 2,63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최저가는 2,530달러, 최고가는 2,695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역시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을 따랐지만, 홍콩이 BTC 및 ETH를 이민 신청용 자산으로 승인한 점 등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XRP는 4% 하락한 2.39달러로 거래됐다. 장중 최저가는 2.32달러, 최고가는 2.50달러였다. 최근 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증가와 XRP DR(예탁증서) 이슈로 시장 기대감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3달러 회복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솔라나(SOL) 가격은 2% 하락한 202.70달러 를 기록했으며, 장중 최저가는 194.24달러, 최고가는 207.27달러였다. SOL 역시 시장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약세를 지속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종목은 라이트코인(LTC)으로, 5% 상승하며 77.40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LTC는 기술적 반등과 함께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하락장을 역행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도지코인(DOGE)은 4% 하락한 0.2481달러 로 거래됐으며, 시바이누(SHIB)도 4% 하락한 0.00001573달러를 기록했다. PEPE는 3%, TRUMP 토큰은 14% 폭락 하며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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