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솔라나(SOL)의 총 락업 예치금(TVL)이 2024년 4분기 기준 8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6% 급증했다. 메사리(Messari)의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 TVL은 분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 트론(TRX)을 제치고 블록체인 TVL 순위 2위에 올랐다. TVL은 블록체인의 성장성과 유동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솔라나가 이더리움(ETH) 다음으로 가장 큰 디파이(DeF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파이·밈코인·AI 토큰 거래 급증… 솔라나 성장 견인 솔라나 TVL의 급성장은 디파이(DeFi) 확장, 유동성 스테이킹 증가, 그리고 밈코인 및 인공지능(AI) 관련 암호화폐 거래량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솔라나 기반 최대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레이디움(Raydium)은 TVL이 분기 대비 86% 증가하며 솔라나 전체 시장 점유율의 24%를 차지했다. 레이디움의 성장은 밈코인과 AI 관련 암호화폐의 활발한 거래가 촉진했으며, 솔라나 네트워크 내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 활동이 크게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NFT 및 기관 투자 증가… 솔라나 생태계 확대 솔라나의 성장세는 디파이뿐만 아니라 NFT 및 기관 투자 확대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NFT 거래량 증가와 함께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확대되면서, 솔라나 네트워크의 유동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의 유동성 스테이킹 비율은 33% 상승해 11.2%를 기록했으며, 이는 SOL 보유자들에게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대출 플랫폼과 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솔라나 생태계 전반이 확장되고 있다.
현재 솔라나는 TVL 기준으로 이더리움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의 빠른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더 많은 프로젝트와 유동성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디파이·NFT·기관 투자 부문에서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TVL이 1년 새 5배 가까이 증가한 만큼, 솔라나가 향후 더욱 강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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