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CEO 단 모어헤드(Dan Morehead*는 미국의 규제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모어헤드는 2025년 온도 파이낸스 서밋(Ondo Finance Summit)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그동안 미국 내 불명확한 규제로 인해 억눌려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과 친(親) 암호화폐 성향의 의회 구성원들이 당선되면서 규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가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축된 상태였으나,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장이 대선 이후 단 25%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사실 2배 이상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낙관론을 드러냈다.
모어헤드는 이번 선거에서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는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총 58개의 경합 선거구에서 친암호화폐 정치 후원단체(PAC)가 개입했으며, 반(反) 암호화폐 성향의 의원 54명이 의회에서 퇴출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미국 의회에서 공개적으로 암호화폐를 비판하는 정치인은 거의 사라질 것"이라며,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 있어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어헤드는 2025년이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과거 공적 연기금(Pension Plan)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코인베이스(Coinbase) 및 리플(Ripple) 제소 등으로 인해 암호화폐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이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그동안 무서운 환경에 놓여 있었다면, 이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다"며, 2025년이 시장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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