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7일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면서 리플(XRP) 소송 철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SEC가 주요 암호화폐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을 잇따라 철회하면서, XRP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SEC의 이번 회의가 집행 조치 및 행정 절차를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SEC는 최근 코인베이스(Coinbase), 유니스왑(Uniswap) 등 대형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중단했으며, 리플 소송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다만, 전 SEC 변호사 마크 파겔(Marc Fagel)은 "이번 회의에서 리플이 논의됐다고 확신할 근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리플 측은 법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2023년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가 XRP가 본질적으로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점을 강조하며, SEC의 입지가 약화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역시 "대다수 디지털 자산은 증권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XRP의 법적 지위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XRP 가격은 이번 소송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리플이 2023년 법적 승리를 거뒀을 때 XRP는 70% 급등했다"며, 만약 SEC가 이번 소송을 철회한다면 XRP는 32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XRP의 사상 최고가는 3.55달러로, 소송 철회 시 이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EC는 최근 코인베이스, 로빈후드(Robinhood), 유니스왑, 오픈씨(OpenSea) 등과 관련된 소송을 중단하거나 철회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흐름이 리플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리플 소송의 다음 주요 일정은 4월 16일로, SEC가 이 날짜 이전에 항소를 철회할 경우 사건이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 코인게이프는 "SEC가 리플과의 법적 공방을 마무리할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이번 소송 결과가 향후 XRP 가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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