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9% 하락하며 78,265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 동안 20.3% 급락하며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유명한 샘슨 모우(Samson Mow)는 여전히 BTC의 장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유투데이는 모우가 최근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여전히 강세다"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BTC가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최근에는 이를 200만 달러까지 상향 조정했다. 또한, 그의 기업 JAN3는 12 BTC를 추가 매입하며, 한 달 만에 15%(15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현재 BTC 시장은 예상과 달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85,900달러에서 77,900달러까지 급락하며 주요 지지선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에서 8일 연속 자금이 유출되며, 27일 하루에만 2억 7,590만 달러가 빠져나간 것이 하락을 가속화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비트코인 하락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투데이는 BTC 가격 급락과 함께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했으며, 시장 전반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모우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여전히 강력한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BTC 가격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비트코인 준비금 확충 ▲기관 투자 증가 ▲규제 명확화를 꼽으며, 시장이 단기 변동성을 극복할 경우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강세론자들은 여전히 BTC의 장기 상승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다. 삼성 모우가 전망한 200만 달러 목표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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