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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비트코인, 기관 채택 증가로 15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4 [07:37]

톰 리 "비트코인, 기관 채택 증가로 15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4 [07:37]
톰 리/출처: Natalie Brunell 유튜브

▲ 톰 리/출처: Natalie Brunell 유튜브     ©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 창업자 톰 리(Tom Lee)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올해 안에 150,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관 채택 증가와 과거 강세장 패턴을 근거로 강한 상승 가능성을 예측했다.

 

코인게이프는 톰 리가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현재 80,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지만, 이는 단기적인 조정일 뿐이며 연말까지 150,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점점 더 많은 기관에서 채택하고 있으며, 시타델(Citadel)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도입이 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20일 만에 최저치인 78,000달러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뚜렷한 부정적 뉴스가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톰 리는 이번 하락이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 단순한 '주기적 조정(cyclical downturn)'이며, 강세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코인게이프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Crypto Strategic Reserve)' 발표가 비트코인 상승의 촉매제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90,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50,000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95,000달러의 저항선을 넘어선 후, 103,000달러에서 안정적인 가격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현재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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