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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가 진짜 고통"…이더리움, 2019년과 유사한 약세장 패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4 [10:55]

"이제부터가 진짜 고통"…이더리움, 2019년과 유사한 약세장 패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4 [10:5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이 이더리움(ETH)이 2019년 약세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통화 정책이 변화하기 전까지 ETH가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웬은 "이전 사이클에서 ETH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이 끝나기 직전 저점을 찍었다"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ETH/USD가 주요 지지선을 이탈한 후 ETH/BTC 비율이 바닥을 형성했다"며, 현재 ETH도 동일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2019년보다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으며, 주요 가격대도 약 10배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웬은 이번 하락장에서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통화 정책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지난 사이클에서는 반감기 이전 해에 연준의 정책 변화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직도 긴축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연준이 양적 긴축을 멈출 때까지 ETH의 반등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1,87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1% 이상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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