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Ripple)의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미 정부가 XRP를 1억 2,500만 달러 규모로 매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XRP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최대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이 4월 중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으며, 정부가 해당 벌금을 XRP 매입에 사용할 경우 시장에 강한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 또한, 최근 백악관이 발표한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에 XRP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그록 AI(Grok AI)는 "미 정부가 XRP를 공식적으로 보유하게 되면 가격이 최소 두 배 상승해 4.62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딥시크 AI(DeepSeek AI) 또한 "초기 매입 후 50% 상승, 이후 투자자 반응으로 추가 100% 상승할 경우 XRP는 6.93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상승 신호가 감지된다. 현재 XRP는 2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가 상승 중이며, AO(Awesome Oscillator) 지표 역시 강세를 시사한다. 주요 저항선인 2.50달러를 돌파할 경우, 3달러 및 3.37달러(78.6% 및 123.6% 피보나치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미 정부의 XRP 매입이 현실화되고, 리플의 IPO(기업공개)가 추진된다면, XRP는 10달러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 5,800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XRP가 알트코인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자산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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