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ETF 승인 기대감 속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9개 이상의 주요 촉매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금융 기관 채택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현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을 포함한 9개 자산운용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요청했다. ETF가 승인될 경우, 거래량 증가와 유동성 개선을 통해 XRP 네트워크의 활용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TF가 도입되면 기관 투자자들의 XRP 매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국제 송금 및 금융기관의 XRP 채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토큰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SEC 승인 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XRP가 즉각적으로 큰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ETF 도입 사례를 보면, ETF 승인 자체가 가격을 단기적으로 급등시키는 요인이 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ETF가 승인될 경우, XRP는 보다 안정적인 금융상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XRP 투자자에게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으나,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는 충분한 매수 이유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XRP가 ETF 승인과 함께 금융 기관의 채택을 확대하며 장기적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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