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 20억 달러 규모 만기…FOMC·DAS 이후 시장 변동성 확대 전망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약 20억 9천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옵션이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옵션 만기는 최근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디지털 자산 서밋(DAS) 이후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의 규모는 18억 2,600만 달러에 달하며, 만기 계약 수는 21,596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옵션의 ‘최대 고통점(max pain point)’은 85,000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옵션 만기 시 시장이 해당 가격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더리움의 경우, 옵션 규모는 2억 6,400만 달러이며, 계약 수는 133,447건에 이른다. 이더리움 옵션의 최대 고통점은 2,000달러로 설정돼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옵션 만기가 단기적인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옵션 분석 플랫폼 Greeks.live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FOMC 회의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단기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BTC 가격이 83,000~85,000달러 범위에서 단기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옵션 만기가 추가적인 가격 변동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겟(Bitget) CEO 그레이시 첸(Gracy Chen)은 BTC가 73,000~78,000달러의 핵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향후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며, 트레이더들은 시장 흐름을 신중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