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일본의 상장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비트코인(BTC) 15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수는 비트코인당 평균 1,260만 엔(약 84,000달러)에 이뤄졌으며, 누적 보유량은 총 3,350 BTC에 달한다.
유투데이는 메타플래닛이 현재까지 약 422억 1,600만 엔(약 2억 8,200만 달러)을 비트코인 투자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는 메타플래닛이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매수로 인해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트레저리 데이터 기준 아시아 지역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같은 서구 비트코인 대량 보유 기업들의 전략을 동아시아권에서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메타플래닛은 올해 들어 꾸준히 BTC 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서 이달 초에는 전략 고문단에 에릭 트럼프를 영입해 미국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이는 행보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 5,000달러 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전략적 매수세는 향후 시장에 긍정적 압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미 연준의 완화적 기조 전환 기대감과 ETF 자금 유입 등 여러 매크로 호재가 겹치며 기업 수요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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