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SEC 소송, 중요 진전 없어..."XRP 하방압력 지속, 아직 매수 적기 아냐"미 비영리단체, SEC에 전 고위직 암호화폐 관련 정보 공개 요구
해외 송금 토큰 리플(Ripple, XRP)는 지난 9월에 시작된 하방 압력이 지속되며 이번 달 초에 0.60달러선까지 추락했다. 추가적인 급락은 피했지만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기 암호화폐 리플(XR, 시총 8위)는 12월 15일(한국시간) 오후 5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814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대비 2.95% 오른 수치다.
이날 글로벌 외환 전문 미디어 FX리더(fxleaders)는 "XRP가 지난 주에 강세를 보이려는 시도를 보였지만 이제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0.94998달러)이 XRP/USD 페어의 저항선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플래시에 따르면 엠파워 오버사이트가 최근 SEC에 암호화폐 규제 관련 전 고위직 인사의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엠파워는 "빌 힌먼 전 SEC 재무국장은 이더리움이 증권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 뒤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과 연계된 대형 로펌 심슨 대처로부터 수백만 달러 보상을 받았다"며 "제이 클레이튼 전 SEC 위원장 역시 비트코인이 유가증권이 아니라고 언급했는데, SEC를 떠난 후 디지털 자산 분야 펀드 원리버 애셋매니지먼트 자문위원회에 합류하는 등 모종의 이해관계가 존재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SEC는 수차례 전 고위직 인사의 정보 공개 요구를 받았지만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고 엠파워는 주장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