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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기업 경영진 60%, 블록체인에 긍정적"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8/23 [11:35]

딜로이트 "글로벌기업 경영진 60%, 블록체인에 긍정적"

박병화 | 입력 : 2018/08/23 [11:35]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부가가치가 오는 2030년에 3.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60%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미국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Deloitte)가 최근 발표한 2018년 블록체인 설문조사 결과, 대기업 경영인 중 70%가 스스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훌륭하다(excellent)”거나 “전문가(expert)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응답자 중 32%는 신속한 업무 진행 속도를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답했고, 28%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이나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고 답변하는 등 응답자의 60%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아무런 이득을 주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에 그쳤다.

 

딜로이트의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프랑스, 멕시코, 영국 등 7개국에서 연평균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인 기업의 고위 임원 10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6월 딜로이트는 '뉴 테크 온 더 블록(New tech on the block)'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소비재 산업, 금융업, 제조업에 있어 표준적인 기술이 되고 향후 5년간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IT 컨설팅 기업 가트너는 블록체인 시장이 2025년 1,760억 달러, 2030년 3조1,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 IT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업체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에 들어가는 지출이 2022년에 11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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