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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 "2일내 비트코인 7,500달러 넘으면 8,000달러 가능성 높아"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04 [19:49]

암호화폐 분석가 "2일내 비트코인 7,500달러 넘으면 8,000달러 가능성 높아"

박병화 | 입력 : 2018/09/04 [19:49]

 

 

 

 

지난 8월 초부터 비트코인(BTC)은 2017년 초 이후로 보지 못했던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7,200달러를 상회하며 꾸준히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지난 2일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거래량과 추진력 부족으로 강력한 중기 상승랠리를 시작하지 못한 채 상하 모두 큰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주요 암호화폐들이 이후 8개월 이상 70%가량의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수주 내에 주요한 추세 반전을 보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보여주는 최근 안정적인 가격 움직임은 중기 회복을 위한 긍정적 지표로 간주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지난달부터 6,000달러에서 7,200달러 수준의 견고한 단기 회복을 보여주고 있어, 조만간 주요 저항 수준인 7,500달러와 8,000달러대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주간차트에서도 비트코인이 7,200달러 범위에서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가 추세역전(Divergence)되면서 다음 목표인 8,000달러대를 향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플루드(Flood)는 "9월 3일에 비트코인의 3일간의 양봉 마감은 낙관적이며, 이는 단기간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트리거(Trigger,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보탰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앞으로 1~2일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7,500달러 저항 수준에 벗어날 수 있다면 잠재적으로 8,000달러로 움직일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중에는 펀디X(Pundi X), 비체인(VeChain), 아이콘(ICON), 온톨로지(Ontology), 엘프(Aelf), 오미세고(OmiseGo), 세타 토큰(Theta Token) 등이 상당한 상승으로 견고한 이익을 보았다. 이들 토큰의 새로운 모멘텀은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 성과에 대한 또다른 긍정적 지표로 읽힌다. 즉 한달 이상 안정성을 보인 비트코인과 같은 안전한 투자 옵션 보다 위험도가 높은 거래를 취하려는 의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오후7시 40분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7,3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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